KBO 개막! 시청 몰입으로 나타난 스포츠 채널의 진정한 가치
- TV INDEX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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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채널 순위 최대 9계단 상승, 합산 시청시간 +62.6% — SPOTV·SPOTV2·KBS N SPORTS가 나란히 9계단 상승하며 37~50위권 진입.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 합산 시청시간 9,360만 분→1억 5,217만 분으로 폭증.
인당 시청 시간 평균 +53.5% —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 평균 122.6분→188.2분. SPOTV는 117분→214분(+84%)으로 가장 큰 상승폭 기록.
분당 34,568명 유입, 동시간대 평균의 5.0배 — 3/28 17:13 KBS2 KBO 중계 종료 직후 28,872명(84%)이 1분 만에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로 이동.
경기 종료 후 66% 클러스터 잔류 — 분당 14,779명 이탈 중 9,747명이 다른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로 이동.
여성 시청자 44.8%, 2030 여성 +100% 이상 증가 — 야구장에서 시작된 팬덤 프로필 변화가 TV 시청으로 확장.
안녕하세요, TV INDEX입니다.
2026년 3월 28일, KBO 리그가 본격적으로 개막되었습니다. 스포츠 클러스터 5개 채널(SPOTV·SPOTV2·SBS Sports·KBS N SPORTS·MBC SPORTS+)은 KBO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4월,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가 모두 일제히 상승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이란?
본 리포트에서는 언급하고 있는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은 KBO 리그 중계를 진행하는 주요 5개 스포츠 채널, SPOTV, SPOTV2, SBS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입니다. 위 채널들은 KBO 중계로 인해 채널 유입과 이탈에서 락인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야구 시즌이라서 많이 시청한다고 설명하기엔, 데이터가 보여주는 변화가 훨씬 입체적이었습니다. TV INDEX 1,800만 셋톱박스 실측 데이터를 통해,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의 시청 데이터가 KBO 시즌과 함께 어떻게 변화했는지 도달, 몰입, 시청자 이동, 그리고 시청 프로필의 변화까지 4가지 관점으로 분석했습니다.
📊 데이터 기준
분석 채널 : SPOTV, SPOTV2, SBS Sports, KBS N SPORTS, MBC SPORTS+
분석 기간 : 2026년 3월 - 4월 월간 비교 및 3월 28일 분단위 유입/이탈 분석
분석 타깃 :
전국 유료방송 셋톱박스
(성,연령 별 분석 한정) 개인 전체
KBO 개막과 함께 뛰어오른 스포츠 전문 채널
KBO 개막과 함께 스포츠 전문 채널의 시장 위상을 격상시켰습니다. 3월까지 채널 시청자 수 순위 46~59위권에 머물렀던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은, 4월 평균 +7.2계단 상승하며 37~51위권에 일제히 진입했습니다.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의 평균 시청자수는 919만 명에서 966만 명으로 +5.2% 증가했고, 합산 시청시간은 9,360만 분에서 1억 5,217만 분으로 +62.6% 증가했습니다. KBO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시청자들이 더 많은 시간동안 스포츠 채널을 시청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별 총 시청시간의 증가폭을 보면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POTV는 +96.5%, SPOTV2는 +87.7%로 사실상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KBS N SPORTS(+49.7%)·SBS Sports(+45.4%)·MBC SPORTS+(+36.9%) 모두 유의미한 시청 시간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야구 팬의 깊은 몰입으로 가치를 증명하는 스포츠 채널
채널 순위와 시청자수 상승과 함께, 스포츠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진짜 강점은 '시청 몰입'에 있습니다. 3월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의 1인당 평균 시청시간은 122.6분이었습니다. KBO 시즌이 본격화된 4월, 이 수치는 188.2분으로 +53.5% 급등했습니다. 시청자들이 월 평균 3시간 이상 스포츠 채널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채널별 1인당 시청 시간도 큰 폭으로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POTV가 117분에서 214분으로 +84%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SPOTV2 +77%, KBS N SPORTS +41%, SBS Sports +39%, MBC SPORTS+ +34%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5개 채널 모두 KBO 시즌과 함께 시청 몰입도가 강화된 것입니다.
이는 시청자가 스포츠 채널에 머무르는 동안 편성되는 광고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청자의 광고 노출 횟수는 체류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스포츠 채널의 가치를 시청자가 얼마나 깊게 몰입하는지로 재정의 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중계 종료 시점 = 스포츠 채널 유입의 골든 타임
KBO 중계가 가져오는 스포츠 채널의 또 하나의 특이 현상이 있습니다. 지상파에서 KBO 중계가 끝나는 순간, 시청자들이 일제히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로 이동하는 것 입니다.
3월 28일 롯데:삼성 KBO 개막전의 KBS2 중계가 종료된 17시 13분,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로 34,568명이 유입되었습니다. 이 중 84% (28,872명)은 KBS2에서 직접 유입된 시청자들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시간대(17:00 ~ 17:30)에 17시 13분을 제외한 시점의 평균 분당 유입 시청자 수의 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지상파 중계가 종료된 동시에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로 집중 유입이 발생한 것입니다.

KBS2에서 이동한 시청자들은 SPOTV2(11,511명)·KBS N SPORTS(8,598명)·MBC SPORTS+(8,484명)·SBS Sports(4,497명)·SPOTV(1,478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각 채널 유입자 중 KBS2의 비중이 75~93%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지상파 KBO 중계 종료가 스포츠 클러스터 전반의 유입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트리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KBO 중계 직후 시간대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 시청자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황금 시간대입니다. 해당 시간대에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에 광고 집행을 통해 지상파 광고 - 스포츠 채널 광고를 연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도 스포츠 채널을 벗어나지 않는 스포츠 팬
KBO 경기 중계가 종료되어도 시청자들은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을 벗어나지 않는 락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3월 28일 18시 19분, 키움:한화 경기가 종료된 후, 30분간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에서 분당 평균 14,779명이 이탈했습니다. 그런데 이탈한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9,747명은 스포츠 클러스터 내 다른 채널로 이동했습니다. 스포츠 클러스터를 벗어난 시청자는 34%에 불과했습니다.

한 채널에서 경기가 끝나도 시청자는 다른 채널로 돌리며 스포츠를 계속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이 바뀌더라도 같은 시청자가 스포츠 클러스터 안에서 순환하기 때문에, 여러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에 연계한 광고 캠페인은 사실상 동일 시청자에게 반복 노출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단일 채널 광고 대비 높은 반복 노출 효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관부터 중계까지, 빠르게 성장하는 2030 여성의 영향력
야구는 중년 남성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은 중계 시청 데이터에서도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4월 스포츠 클러스터 채널의 20대부터 50대까지 합산 시청자 중 여성 시청자의 점유율은 44.8%로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몰입 시간의 증가는 MZ 세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3월 대비 4월 총 시청시간 증가율을 성/연령별로 보면, 여성 20대 +103%·여성 30대 +101%·남성 30대 +102%로 2030세대 3개 그룹 모두 전월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남성 40대(+79%), 여성 40대(+81%), 남성 50대(+55%), 여성 50대(+64%)와 비교해도 MZ 세대의 성장폭이 컸습니다.
이 흐름은 야구장 풍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2025년 KBO 공식 집계에서 20대 여성 예매자 비중은 26%로, 20대 남성(14%)의 약 1.9배에 달했습니다. 야구장에서 시작된 MZ 여성의 야구 팬덤 합류가 TV 시청으로도 확장되고 있는 것입니다.
시청률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스포츠 채널의 진짜 가치
이번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스포츠 클러스터의 가치는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KBO 시즌으로 스포츠 채널의 시청자 수, 시청시간이 급증했습니다. 둘째, 스포츠 채널 시청자는 평균 3시간 이상 채널에 머물며 광고에 반복 노출됩니다. 셋째, 지상파 중계 종료 직후에는 대규모 유입이 발생하는 황금 구간이 존재합니다. 넷째, 경기가 끝난 뒤에도 66%의 시청자가 클러스터 안에서 순환하는 락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시청자가 얼마나 채널에 몰입하고,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파악하여 미디어 믹스 전략을 세우는데에도 강력한 인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채널의 전략적인 가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TV INDEX는 1,800만 셋톱박스 기반의 정밀한 데이터를 통해 채널과 프로그램의 분석을 돕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