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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동향] 12월에만 3,623억원 투입…쿠팡-아이지에이웍스-카닥-리멤버, 추가 투자유치 성공

“1년 새 추가투자유치 성공” 쿠팡, 아이지에이웍스, 카닥, 리멤버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5월 미국 VC 세콰에어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한화 약 1,026억 원)를 유치한지 7개월 만에 미국 자산운용사로부터 3억 달러(한화 3,32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하고 웰링턴(Wellington Management Company)과 그린옥스(Greenoaks Capital Management), 로즈 파크(Rose Park Advisors)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상품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쿠팡의 새로운 이커머스 모델과 당일 배송을 위한 인프라 및 거래액 7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 독보적 모바일 리더십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쿠팡은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차세대 이커머스로서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그간 쿠팡은 실리콘밸리 IT기업인 ‘캄씨’를 인수하는 등 IT개발 인력과 연구개발(R&D)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는데요. 현재 운영 중인 실리콘밸리, 상하이, 시애틀 지사에 이어 전세계에 기술분야 R&D를 위한 지사를 확대 개설할 예정입니다.

한편, 쿠팡은 미국 본사인 포워드벤처스 LLC의 100% 자회사입니다. 이번 투자도 미국 본사인 포워드벤처스 LLC가 자금을 유치한 구조인데요. 쿠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쿠팡의 최대주주의 지분이나 경영권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지난 9월 인터베스트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석 달 만에 VC 프리미어 파트너스(대표 정성인, 송혁진)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존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팝콘(adPOPcorn)’, 모바일 분석 플랫폼 ‘애드브릭스(adbrix)’에 이어 최근 데이터 기반 실시간 운영 플랫폼인 ‘라이브 오퍼레이션(Live Operation)’을 출시함으로써 포괄적인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중소형 개발사들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서비스를 강화해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의 상생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명함관리 앱 ‘리멤버’ 개발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지난 4월 국내 VC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대교인베스트먼트,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 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습니다.

리멤버는 기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기반의 명함관리 앱들과 달리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의 명함관리 서비스로, 올해 1월 베타서비스 시작 이후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 이달의 으뜸앱, 네이버 매거진캐스트의 ‘금주의 앱’과 ‘iTunes Best New Apps’, ‘2014 네이버 N스토어 어플 베스트20’ 에 선정되는 등 올 한해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한 때 별칭으로 ‘충격과 공포의 앱’이라고도 불렸지요.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금번 추가 투자 유치는 한국과 일본의 명망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함께 참여한 투자로,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신뢰할 만한 파트너들과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2014년 한 해 동안 국내 No.1 명함관리 앱으로 도약해온 리멤버가, 2015년에는 명함관리 서비스를 넘어 ‘한국형 비즈니스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2014년 1월, 다음커뮤니케이션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카닥(대표 이준노)은 분사 3개월 만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IDG벤처스코리아로부터 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로부터 8개월 만에 다음청년창업펀드 운용사 동문파트너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IDG벤처스코리아로부터 10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카닥은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모바일 서비스로, 외장 수리가 필요한 차량 사진을 찍어 모바일앱에 올리면 주변 우수 업체로부터 실시간 수리 견적 및 상담, 실제 수리 거래까지 진행할 수 있는 앱서비스입니다. 최근 서비스 고도화 및 유료화 전환을 위해 카닥 2.0으로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 카닥은 월간 견적요청 수 5,000건, 누적 견적요청 수 6만 건을 넘기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닥 이준노 대표는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연간 2조원 규모의 수입차 외장수리 시장의 독보적인 마켓플레이스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확장을 가능성을 높이게 되었다”며, “2015년 입점 업체의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한 각종 제휴를 강화하고 애프터마켓 내 신규 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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