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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매거진] IGAWorks x qdillion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중고나라

2017년 11월 17일 모바일 애드테크(ADTech) 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SSP(Supply Side Platform) 서비스인 ‘애드팝콘 SSP’를 출시했다. 이어 12월 1일, 중고나라 앱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애드팝콘 SSP를 제공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큐딜리온 중고나라와 체결했다.

광고 플랫폼으로서 중고나라 앱의 경쟁력 강화에 IGAWorks와의 이번 제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를 위해 애드팝콘 SSP가 제시하는 솔루션은 무엇인지 이의복 IGAWorks 애드팝콘 SSP 사업팀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다.

글. 권현정 기자 khj@websmedia.co.kr 사진. IGAWorks 제공

애드팝콘 SSP

애드팝콘 SSP는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공급자인 퍼블리셔(광고매체) 지향의 플랫폼이다. 따라서 매체의 수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SSP의 목표다. 수요자인 광고주 중심의 플랫폼 DSP(Demand Side Platform)의 기술이 퍼블리셔의 이용자를 분석해 광고주에 고효율의 광고 지면을 제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면, SSP는 퍼블리셔가 광고 지면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술 개발의 중심을 둔다. 애드팝콘 SSP의 주요 기술에는 세 가지가 있다. 헤더비딩, 광고 품질 모니터링, 뷰어빌리티 측정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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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비딩

애드팝콘 SSP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 환경에 적용한 광고 지면 입찰 방식인 헤더비딩은, RTB(Real Time Bidding. 실시간 입찰) 방식 중 하나로, 워터폴(Waterfall) 비딩과 비교할 수 있다. 워터폴이 1순위 입찰자가 최소 입찰단가 기준만 통과하면, 그에 바로 낙찰하는 방식이라면, 헤더비딩은 입찰자를 동시에 세워놓고 제일 높은 단가를 제시한 곳에 낙찰한다. 헤더비딩 방식이 적용되면 퍼블리셔의 수익이 평균 20~50% 높아진다는 점이 드러나, 2018년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헤더비딩 시스템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품질 모니터링(AD Quality Monitoring)

애드팝콘 SSP 시스템 안에서는 광고 입찰부터 노출까지가 0.1초 안에 이뤄진다. 때문에 광고 노출 전까지는 광고 소재의 품질을 판단하기 어렵다. 이에 애드팝콘 SSP는 외부 전문 업체와 내부 인력의 협업을 통해 노출된 광고 소재의 품질, URL 내 멀웨어(Malware.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 여부, 랜딩페이지(Landing page. 광고를 경유해 접속한 이용자가 최초로 보는 페이지) 품질까지 다방면을 검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애드팝콘 SSP는 어뷰징(abusing)으로 인한 앱의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뷰어빌리티(Viewability) 측정 기술

뷰어빌리티는 글자 그대로 사용자가 광고를 실제로 조회할 가능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를 판단하는 지표는 노출 정도와 노출 시간으로, 사용자가 광고 픽셀의 50% 이상을 1초 이상 봤을 때 ‘광고를 본 것’으로 파악하게 된다.

현재 이를 앱에서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구글, 판도라 등 세계적인 광고매체가 연합해 이에 대한 측정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중이다. 애드팝콘 SSP는 지금도 ‘노출률’이라는 지표를 통해 사용자에게 얼마나 광고가 실제로 노출됐는지를 광고매체에 제공하고 있으나, 더욱 정확한 측정을 위해 뷰어빌리티 기술의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중고나라

현재 개발된 중고나라 앱 안의 광고 지면은 모두 세 개다. 앱 구동 후 특정 카테고리에 입장 시 하단에 노출되는 띠 배너, 상품 등록 후 나오는 300*250 사이즈의 배너, 앱 종료 시 뜨는 전면광고가 그것이다. 광고 지면에 노출되는 광고는 애드팝콘 SSP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IGAWorks는 차후 동영상과 리워드형 광고인 오퍼월까지, 광고매체로서 중고나라 앱을 수익화할 수 있는 방식 대부분을 활용할 예정이다. 신설된 광고 지면에 대해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동일 유형의 타사 지면 대비 30% 이상 높은 CTR(Click Through Rate)이 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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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인터뷰: 이의복 IGAWorks 애드팝콘 SSP 사업팀 팀장

Q 기존 애드팝콘 오퍼월 등의 리워드 서비스와 SSP 간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애드팝콘 오퍼월(이하 오퍼월)과 애드팝콘 SSP(이하 SSP)는 각각의 쓰임새는 다르지만, 모두 광고 매체사의 수익고도화를 고민하는 플랫폼입니다. 그래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가 있다면, SSP와 오퍼월 둘 다 활용하기를 제안합니다.

자세히 보면, 오퍼월은 사용자에게 앱 안의 재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가 설치 또는 실행 단계까지 광고에 참여하게끔 유도합니다. 광고 단가는 매우 높은 편이라 광고 참여자는 제한적입니다.

SSP는 Open RTB 규약을 통해 광고 인벤토리를 노출 단위로 거래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퍼블리셔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1회만 노출해도 이익을 얻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익화를 계획할 수 있지만, 광고 단가는 오퍼월보다 낮습니다.

정리하면, SSP는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규모의 경제를, 오퍼월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높은 단가의 수익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둘의 차이점입니다.

Q 제휴 이전, 중고나라 앱이 광고 지면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이트에서는 광고를 노출하고 있었으나 앱에서는 광고를 전혀 노출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첫 컨설팅으로 제공 드린 것이 지면 컨설팅이기도 했고요. 저희가 제안 드린 지면 위치나 유형에 대해 대부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우수한 콘텐츠가 높은 광고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광고 수익화는 그래서 어렵고, 대부분의 앱 개발사가 이를 고민합니다. 애드팝콘 SSP는 10여 년의 수익화 노하우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광고 수익화’ 전문 솔루션입니다. 앱이 광고 수익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중고나라도 수익 고도화가 필요하던 차에, 애드팝콘 SSP의 전문성을 인정해 협업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애드팝콘 SSP는 월간 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중고나라의 광고 매출 컨설팅부터 실제 매출을 내는 것까지, 광고 사업 업무의 전반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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