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www.mobileindex.com)를 담당하고 있는 정성규입니다.
*모바일인덱스(Mobile Index) – 10만개의 APP Database와 뛰어난 UI의 Dashboard – Google Play 전체 매출, 카테고리별 시장 점유율, 퍼블리셔별 매출 추이, 커뮤니티 정보 등 제공 – 높은 정확도의 매출 및 다운로드 추정 – 개인 사업자 및 투자자도 구매 가능한 합리적 가격
앞으로 모바일인덱스의 구글플레이 마켓 데이터를 활용해 전체 시장 변화에 대해 간략히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구글플레이의 11월 핫이슈는 뭐가 있었는지 살펴봤습니다.
구글플레이 매출 추이
*차트 출처 : 모바일인덱스(http://www.mobileindex.com)
11월 구글플레이의 매출 총합은 약 1703억원으로 지난 10월의 1849억원에 비해 약 7.9% 하락했습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특히 11월에는 신규 출시 게임들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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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시 게임을 살펴보면 11월에 새로 출시된 게임 수는 1090개로, 1055개 출시됐던 10월에 비해 약 3.32% 가량 소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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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매출 순위 100위 안에 든 게임 수는 13개에서 10개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11월 신규 게임 중 최고 매출 순위 20위 이내에 도달한 게임은 없었으며50위 이내에 도달한 게임도 고작 3개 뿐으로 전체적인 신규 게임의 매출 분포가 10월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매출 Top 100에 진입한 게임 리스트를 자세히 보면 11월에는 소위 ‘대형 게임 업체’의 신규 게임이 많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업계에 12월 출시 예정인 두 개의 ‘리니지’ 게임을 기피하려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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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2015년 12월 데이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겨울 방학 및 크리스마스 시즌 등 매출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며,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구글플레이 총 매출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테고리별 매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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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전략 장르의 매출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롤플레잉 장르의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Google Play 전체 매출 대비 전략 장르의 매출 기여도는 19%에서 13.5%로 5.5% 감소했으며, 롤플레잉 장르의 매출 기여도는 46%에서 53.4%로 7.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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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for Kakao] 혹은 웹젠의 [뮤오리진] 외에도 10월 말 출시 후 11월 내내 매출 1위를 사수했던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 마찬가지로 10월 말 출시 후 꾸준히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itsgames의 [아덴], 그리고 임창정 마케팅 및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순위를 역주행한 넷마블의 [레이븐 with NAVER] 등 롤플레잉 장르에 인기가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전략 장르의 인기가 밀린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에는 특별히 주목 받는 신작 전략 게임이 없는 가운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두 개의 ‘리니지’ IP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롤플레잉 장르의 강세는 12월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위 퍼블리셔들의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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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퍼블리셔별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에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먼저 9, 10월 매출이 크게 상승했던 넥슨이 시장 점유율 12%에서 7.2%로 4.8% 감소했습니다. 마찬가지로 10월 매출이 상승했던 Supercell 역시 7.3%에서 4.6%로 2.7% 감소했습니다. 반면 itsgames가 7%로 신규 진입했으며, 시장 점유율 1% 정도였던 넥스트플로어가 11.9%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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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넥슨에서는 10월 중 출시되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던 [메이플스토리M]과 [삼국지 조조전 online]은 11월 초부터 서서히 순위가 내려가 20위 안팎의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넥슨의 대표 액션 RPG인 [히트]도 월말 순위가 크게 상승하긴 했지만,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크게 순위가 떨어져 38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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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ell에서는 [클래시 로얄]의 매출 순위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10월 중 매출이 크게 상승했던 [클래시 오브 클랜]은 11월 중 그만큼 회복하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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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넥스트플로어와 itsgames에서는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가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1위를, [아덴]이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2~4위를 유지했는데요, 매출 상위 1~3위가 구글플레이 전체 매출 중 28.1%를, 매출 상위 1~10위가 55.3%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최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는 게임 하나만으로도 퍼블리셔의 매출 시장 점유율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12월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출시할 엔씨소프트의 진입 및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할 넷마블의 매출 상승 등 또 한번의 큰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2월의 Google Play 게임 시장 상황은 과연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모바일인덱스의 구글플레이 월간 리포트는 다음 달에 다시 돌아옵니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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